아시아연구소 시민사회 프로그램은 한국 시민사회에 나타난 새로운 현상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자 2016년부터 총 4회의 ‘한국시민사회를 새롭게 하라’ 워크숍 시리즈를 기획, 운영하였다.  본 워크숍 시리즈는 최근 한국 시민사회의 주요 이슈와 관련된 연구 주제에 대해 시민사회 프로그램의 공동연구원이 발표하고, 이를 향후 단행본으로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2017년 2월에는 지난 1년 간의 워크숍 시리즈 운영을 마무리하면서, 그간의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자 연구진 공동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본 워크숍은 2017년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간 제주도에서 진행되었으며, 공석기(아시아연구소) 공동연구원을 비롯하여 김태균(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김성규(아시아연구소), 박명준(한국노동연구원), 정영신(제주대학교) 등 총 5인의 공동연구원이 참석하였다.

 

[1일차] <한국시민사회를 새롭게 하라> 집필진 회의

  • 장소: 제주대학교
  • 시간: 12:30-17:00

 

1일차에는 <한국시민사회를 새롭게 하라> 단행본 출간을 위한 집필진 회의가 진행되었다. 본 회의에서는 단행본 목차 구성에 따라, 연구진들이 각자 현재까지 준비한 연구 내용을 간략하게 발표 향후 집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상호 토론이 이루어졌다.

 

[2일차] <2017 시민사회 프로그램> 내부 연구진 회의

  • 장소: 제주
  • 시간: 09:00-11:00

 

2일차 오전에는 시민사회프로그램의 2017년 운영 및 연구 집행과 관련된 내부 연구진 회의가 진행되었다. 본 회의에서는 1일차에 논의한 <한국 시민사회를 새롭게 하라> 단행본 출간 일정을 공유하고,  2017년 시퀄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한국 시민사회를 새롭게 하라2>와 관련하여 연구 진행 방향을 논의하였다. 또한 아시아 시민사회 데이터 베이스 구축, 한-일 CSR 연구 협력 사업 등 2017년 주력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연구 내용 및 진행 방향에 대한 공유를 통해 각 사업에 대한 연구진들의 참여와 협조를 도모하였다.

 

[2일차]  <제주 시민사회/사회적경제 현장 방문>

  • 장소: 제주 올레 센터, 강정마을
  • 시간: 12:00-16:00

 

2일차 오후에는 제주 지역의 사회적경제 및 시민사회 사례 연구를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였다. 먼저 제주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으로 손꼽히는 올레 센터에 방문하여 담당자 인터뷰를 가졌다.  면담 및 질의응답을 통해  올레를 비롯한 제주 지역의 사회적경제 현황 및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연구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였다.

이어 제주 지역에서 여전히 지역 갈등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강정마을에 방문하였으며, 해안기지 설립 반대운동에 참여했던 활동가와의 면담을 통해 반대운동의 경과와 기지 설립 전후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3일차] <제주 시민사회/사회적경제 현장 방문>

  • 장소: 제주 가시리 마을
  • 시간: 10:00-14:00

 

3일차에는  제주 중산간에 위치한 가시리 마을에 방문하여, 마을공동체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살펴보았다.  특히 최근 제주의 지역 활성화와 관련하여 핵심 화두가 되고 있는 생태 관광, 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목하고, 담당자 면담 및 질의 응답을 통해 마을 주민의 입장에서 경험하는 공동체 사업의 과제와  지방 정부, 기업 등 외부 기관의 바람직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