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사회를-그리다

 

공석기(서울대) 임현진(서울대) 지음

발행일 2016년 6월 30일

출판 진인진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사회에서 민간부분의 여론 형성과 비영리 영역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민사회 단체에 대한 우리나라의 첫 기초통계조사 보고서가 『한국시민사회를 그리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공석기∙임현진 두 저자들은 2000년대 초부터 진행된 한국민간단체총람 사업에 참여하면서, 단순한 총람 자료를 넘어선 시민사회 기초통계 자료 구축의 중요성을 실감해 왔으며, 2009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 출범과 함께 설치된 시민사회프로그램을 터전으로 하여 본격적인 시민사회기초통계 구축 사업을 기획하였습니다. 이러한 기획은 ‘2012년판 한국민간단체총람’을 기초 통계 데이터로 전환하는 사업을 필두로 2013년부터 착수되었으며, 2014년 ‘한국 시민사회단체 센서스 타당성 예비조사’를 거쳐, 마침내 2015년에는 한국 시민사회단체 기초통계에 대해 표본조사와 전수조사를 완료하게 됩니다. 『한국시민사회를 그리다』는 2013년부터 2015년 까지 실시된 한국시민사회에 대한 계량적 통계조사의 결과를 요약한 보고서이며, 향우 『한국시민사회를 새롭게 하라』라는 저술을 통해 한국 시민사회 단체에 대한 정성적 연구를 완결할 예정입니다.

『한국시민사회를 그리다』에서 발표된 조사 작업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기반구축사업, 한일장신대 NGO 정책대학원 SSK-NGO 연구단,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발전위원회의 협력 및 지원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문민정부 출범이래 대한민국의 정치과정에서 비교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고, 현재에도 그 비중이 더해져 가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기본적인 조망을 제공하고 있는 귀중한 작업의 성과로서 『한국시민사회를 그리다』가 평가 받기를 기대합니다.

저자 소개 

공석기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미국 하버드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겸 경희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이다. 환경운동연합 국제협력위원회와 서울시 공정무역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공은 정치사회학, 사회운동론, 지구시민사회이며, 주요 저서로는《글로벌 NGOs》,《인권으로 읽는 동아시아》,《인권으로 읽는 동아시아》,《인권사회학》,《뒤틀린 세계화》,《시민행동지수로 본 서울지역 시민사회》등이 있다. 최근 한국 시민사회의 사회적경제 영역 참여과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 시카고대, 캘리포니아대(샌디에고), 듀크대, 파리7대학(디드로), 베를린자유대학, 베트남국립대(하노이) 등에서 강의와 연구를 하였다. 나라정책연구회, 한국사회학회, 한국NGO학회, 국제개발협력학회, 한국정치사회학회, 한국사회과학협의회 등의 회장을 역임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와 한국민간단체총람 편찬위원장을 여러차레 역임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다. 주요 저서로는《지구시대 세계의 변화와 한국의 발전》,《한국의 사회운동과 진보정당》,《Global Challenges in Asia》,《지구시민사회의 구조와 역학》,《뒤틀린 세계화》,《글로벌 패러독스》등 50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