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프로그램의 임현진 디렉터와 공석기 연구원은 단행본 ‘주민과 시민사이’에서 살펴보았던 다양한 지역공동체/사회적경제 사례를 집약하여 월간중앙 ‘리셋 코리아-마을이 답이다.’ 연재를 기획한다. 본 시리즈는 신뢰, 혁신, 리더십, 학습 등 매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공동체/사회적경제 실천 사례를 연결시켜 주민을 넘어선 시민의 성장과 시민사회의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저자들의 문제의식은 중앙일보의 2017년 키워드인 ‘Reset Korea’와 연계하여, 리셋 코리아의 실천적 과제와 해답을 지역 공동체에서 찾고자 한다. 총 10회의 기획 연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근본적 변화와 풀뿌리부터의 변화를 발굴하고 이 과정에서 극복해야 할 문제를 구체적인 내용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기획연재의 세 번째 시리즈의 제목은 ” ‘주민’ 에서 ‘시민’ 으로 올라서는 최고 플랫폼은 ‘신뢰’:우리는 만나야 한다. “이다.  급속한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서 사회구조가 개인화하면서 전통적으로 구성원 사이의 강한 신뢰에 기초한 지역공동체가 흔들리고 있다. 혈연·지연·학연 등에 기초한 연줄사회는 강화됐지만, 구성원 사이의 공동체의식은 오히려 약화됐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저자는 수도권지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지역공동체 회복 사례에 주목하고 이들이 도시라는 특수한 맥락하에서 어떠한 신뢰관계를 쌓아가는지를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성남시 수정구지역의 커뮤니티 회복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성남주민신협’, 안산시 상록구지역에서 지역 커뮤니티 형성에 크게 기여해온 ‘안산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그리고 용인시 수지구지역에서 새롭게 지역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하는 ‘느티나무도서관’의 활동을 주요 사례로 삼았다.

▎성남주민신협 초기부터 함께해온 34년차 활동가 이현배 상임이사. (출처: 공석기)

▎느티나무도서관은 잠재적 이용자들이 거부감 없이 도서관으로 들어설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문턱을 없애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출처: 공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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