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민사회프로그램 – 도시샤대와의 공동 워크숍>
일시: 2025년 3월 26일(목)~29일(토)
장소: 목포 괜찮아마을과 구도심 일대, 광주 시민사회지원센터, 5·18 국립묘지, 양림동 예술문화 마을 등
2025년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시민사회 프로그램은 일본 교토의 도시샤대학교와 함께 한-일 공동 워크숍 및 현지조사를 진행하였다. 본 행사는 ‘시민사회, 사회혁신, 그리고 지역공동체’를 주제로 양국의 학자들과 활동가들이 참여하여 3박 4일 동안 발표와 토론, 그리고 현장 탐방을 함께한 자리였다.
시민사회 프로그램의 공석기 연구원과 도시샤대학교의 니이카와 교수가 공동 연구책임자로 참여하였으며, 양국의 사회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 방법론과 사례 발표, 그리고 지역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협력은 2021년부터 이어진 정기 공동 워크숍의 연장선으로, 2023년부터는 양국을 오가며 상호 지역방문과 조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25년 워크숍에서는 목포와 광주의 지역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하였다.
목포에서는 청년 사회적기업 ‘괜찮아마을’의 안내와 협조로 포도책방, 만인계, 1897건맥펍 등의 지역 혁신 거점을 탐방하였으며, 현지 활동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생생한 정보와 아이디어들을 수집하였다.
광주에서는 전일빌딩 내 광주시민사회센터, 5·18 국립묘지, 양림동 예술문화 마을을 방문하여 민주주의와 예술, 공동체가 어우러진 사례들을 직접 관찰하였다.
3월 26일 (워크숍 1)
주제: 일본의 지역 공동체 사회혁신 사례
사회: 공석기 교수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발표:
T. Niikawa: “Regional formation and social innovation in Japan”
A. Hattori: “Green social innovation in Okinoerabu island”
J. Sano: “Endogenous regional innovation and ecosystem in Kamiyama”
K. Kobayashi: “Social innovation in green tourism”
토론: 이로미(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조원지(전북연구원)
3월 27일 (워크숍 2)
주제: 한국의 지역 공동체 사회혁신 사례
사회: T. Niikawa (도시샤대학교)
발표:
공석기: “Care democracy and light community against algocracy in South Korea”
조원지: “The meaning and challenges of food deserts in rural areas in Korea”
조은미: “Ecological conservation and river culture through citizen participation”
이로미: “Learning experiences of older migrants in Korea”
토론: J. Sano (Kamiyama Marugoto College), A. Hattori (Doshisha University)
이번 워크숍을 바탕으로, 지난 2년간의 공동 연구 성과를 모아 2026년 초에 영문 단행본으로 출간할 예정이며, 차기 워크숍은 2026년 3월 초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양국의 연구자들과 실천가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회혁신과 지역공동체 관련 공동연구 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발표자료 문의: skong@snu.ac.kr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시민사회프로그램 공석기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