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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시민사회프로그램은 지난 10년 동안 한국 시민사회의 질적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한국 시민사회에 나타난 새로운 현상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국시민사회를 새롭게 하라’ 워크숍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본 워크숍 시리즈는 최근 한국 시민사회의 주요 이슈와 관련된 연구 주제에 대해 시민사회프로그램의 공동연구원이 발표하고 이를 향후 단행본으로 발전시키는 데에 목적을 둔다.
9월 22일(목요일) 기획워크숍 시리즈의 첫 발표로 시민사회프로그램의 공석기 공동연구원이 ‘한국 시민사회 사회적경제 활동의 약한 고리: 복지공동체와 경제공동체의 연결과제’의 주제로 발표를 하고 시민사회와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였다. 본 발표는 15개 지역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활동 사례를 통해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동이 경제공동체로 출발해서 복지공동체로 확대 및 전환되는 것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성공적이라고 주장하였다. 특히, 공석기 박사는 경제공동체와 복지공동체의 연결고리에서 비전 및 리더십, 주민 간의 신뢰관계, 조직의 혁신, 법적 제도적 지원, 민주주의의 학습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을 다양한 지역 사례를 통해 밝혀내었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에는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의 활동에 대한 정부의 위로부터의 지원보다 지역 공동체 주민 간의 신뢰 및 사회적 자본의 형성이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획워크숍 시리즈 관련 문의는 유지연 조교(02-880-2875, bluechicago1222@snu.ac.kr)에게 문의바람.

 

 

한국시민사회의사회적경제활동의약한고리_공석기_9.22.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