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프로그램은 작년 개최한 1회 협동조합 정책포럼에 이어 2016년 11월 24일, 아시아연구소 303호에서 제2회 협동조합 정책포럼을 개최하였다. 본 포럼은 시민사회프로그램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간 진행한 지역 기반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연구의 일환으로, 본 연구의 면담에 참여한 활동가를 초청하여 국내 협동조합의 현황 및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제 2회 협동조합 정책포럼의 주요 일정 및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패널발표1: 강신욱(진안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센터장) ” 중간지원 조직 구축과 민-관 거버넌스 형성: 민-관, 민-민 거버넌 스는 가능한가?”
- 패널발표2: 이현배(주민신협 상임이사) “협동조합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혁신: 성남 사회적경제와 주민신협 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중심으로”
- 패널발표3: 경창수(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협동조합은 신뢰사회와 민주사회의 뿌리”
- 패널발표4: 허경희(행복중심생협 연합회 상무이사)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협동조합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전국 생협협의회 논의 내용”
[사진] 강신욱(진안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센터장) 패널 발표 장면
[사진] 이현배(주민신협 상임이사)패널 발표 장면
[사진] 경창수(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패널 발표 장면
[사진] 허경희(행복중심생협 연합회 상무이사)패널 발표 장면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은 크게 다음과 같다. 거버넌스, 신뢰, 리더십, 제도, 지속가능성 등 협동조합 관련 다섯 가지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장 활동가들의 사례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종합 토론을 통해 국내 사회적경제 및 협동조합의 핵심 쟁점과 대안에 대하여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특히, 최근 사회 및 관련 학계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거버넌스와 관련된 논의가 주를 이루었으며, 투쟁이 아닌 상호 간 이해를 바탕으로 한 협조적 민-관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더불어, 최근 민-민 거버넌스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추구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본 포럼의 주요 논의 사항은 이후 <주민과 시민사이> 단행본 출간 작업에 주요한 정책 이슈로 반영될 예정이다.
[사진] 협동조합정책포럼 패널 발표 후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