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2025 이주민 AI 어노테이터 미래 Symposium
일시 및 장소: 2025년 11월 25일 안성시 중앙도서관
아시아 연구소 시민사회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25일, 경기 안성시 중앙도서관에서 ‘2025 이주민 AI 어노테이터 미래 심포지엄’에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정부·지자체·학계·시민사회와 협력하여 지난 2월-9월까지 추진된 ‘이주민 AI 어노테이터 양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민사회 프로그램은 해당 사업에 참여하여 “디지털 플랫폼 경제부상과 지역 공동체 회복력 연구: 안성지역 이주민 AI 어노테이터(Annotator) 양성사업을 중심으로”를 진행하였고 심포지움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패널 토의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발표에서 시민사회 프로그램 참여 연구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로미 교수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직무교육과 실습이 단순 문화 교육 및 한국어 교육과는 달리 이주민의 지역 통합과 장기적인 사회 통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것을 설명하였다. 이후 사업의 보완과 해당 연구의 함의를 바탕으로 하여 이주민 정책과 사업에 대해 제언하였다.
연구 발표 이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공석기 박사가 좌장을 맡고, 이민정책연구원 이창원 선임연구위원, 전북연구원 조원지 책임연구위원, 시민단체 보물섬 김종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패널들은 각각 1)이민정책 관점에서 본 사업의 의의 2)가족·정주 관점에서 본 사회적 의미 3)시민사회·지역사회가 바라보는 이주민 지원 사업의 영향 등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한 뒤,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본 사업의 의미와 향후 발전 방향, 그리고 보완해야 할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패널들은 이번 사업이 교육 기회의 제공을 뛰어 넘어, 지역사회 통합과 상호 신뢰 형성에 기여한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이 지역과 이주민이 연결되는 실질적 플랫폼 역할을 했다”고 덧붙이며, AI·디지털 기반 사회 통합 협력 모델로 확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기사 참조).
심포지엄을 마무리하며, 공석기 박사는 지난 연구와 심포지엄에 참여한 이주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주민의 안정적인 자립은 지역사회 시민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존과 연대를 통해 사회 통합의 기반을 넓혀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어노테이터 양성 사업이 이주민들의 주체적 참여와 소속감을 높이며 실제 변화를 이끌어낸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지역사회의 포용과 성장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고자료
–https://news.skhynix.co.kr/2025-ai-annotator-symposiu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