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An explanation of the World Heritage Convention’s Outstanding Universal Value
일시: 2026년 6월 19일(금) 16:30~18:00
장소: 온라인 줌(Zoom) 회의
아시아 연구소 시민사회 프로그램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에도 도요대학교 글로벌 혁신센터와 공동 강의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2026년 6월 19일에는 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인 조민재 박사를 연사로 하여 시리즈의 첫번째 강연을 진행하였다. An explanation of the World Heritage Convention’s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조민재 박사는 유네스코가 문화유산 또는 자연유산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할 때 적용하는 핵심 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 개념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날 조민재 박사의 강연에는 약 90명에 달하는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가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강연은 OUV를 출발점으로 삼아 보편주의(universalism)의 개념을 탐구하며, 인류가 공유하는 가치, 세계시민성(global citizenship),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공통의 기준과 목표를 설정할 가능성에 관한 문제들을 함께 살펴보았다. OUV는 1972년 세계유산협약(World Heritage Convention)의 틀과 1978년 최초의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적용되었으며 이는 보편주의, 세계인권선언(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그리고 문화다양성(cultural diversity)의 원칙과 연관성을 갖는다. 또한 OUV는 단순히 고정된 기준이 아니며 유산에 대한 이해의 변화에 따라 수정 확장되어 왔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연사는 OUV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단순한 기술적 기준을 넘어, 세계적 가치와 국제 문화정치(international cultural politics)를 구현하는 개념으로 기능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모든 인류에게 가치가 있다고 주장되는 특정 문화유산의 가능성과 한계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것을 제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