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협동하는 미래 세대 시민: 가벼운 공동체, 풀뿌리 세계시민, 돌봄 민주주의

일시: 2026년 7월 2일(금) 13:00~17:00

장소: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 A홀

 

2026 협동조합의 날(매년 7월 첫째 주 토요일)을 맞아 지난 7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 부대 프로그램인 “협동조합 미래세대 세미나”는 협동조합 교육을 기업가 양성이 아닌 시민성과 협동의 가치 함양이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사회연대경제의 미래세대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자 기획되었다. 세미나는 협동조합의 핵심 가치인 협동, 연대, 공동체성, 민주성은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이자 협동조합이 축적해온 오래된 미래교육으로 바라보며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관점에서 사회연대경제의 주체로서 미래세대의 육성과 협동조합 교육 생태계 조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첫번째 세션인 ‘협동조합 미래세대를 위한 공감-조망-실천’에서 아시아 연구소 시민사회 프로그램 공석기 연구교수는 협동하는 미래 세대 시민: 가벼운 공동체, 풀뿌리 세계시민, 돌봄 민주주의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공석기 교수는 먼저 기후위기, 플랫폼 자본주의, 인구와 돌봄 위기 등 21세기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공동체와 시민사회가 위협받고 있으며  특히 상처 때문에 관계성을 포기하는 사회로서 ‘손절 사회’의 개념을 활용하여 한국 시민사회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짚어내고자 하였다. 동시에 이는 협동조합의 미래 세대가 마주한 재생산의 위기이자 교육 현장이 마주하고 있는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뒤이어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모델로서 풀뿌리 세계시민, 가벼운 공동체, 돌봄 민주주의를 제시하였다. 시민사회 프로그램의 핵심 연구 주제이자 지속적으로 작업해오고 있는 해당 개념들은 가벼운 결속과 지역공동체를 바탕으로 협동하는 시민으로서 풀뿌리 세계시민과 돌봄실천을 매개로 한 민주주의의 회복을 통해 직면한 위기에 대응하는 모델로서 기능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이를 교육현장과 연관지으며 협동조합의 미래 세대로서 시민을 어떻게 길러낼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시민사회 프로그램이 작업해 온 논의와 연구결과를 확산하고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을 모색한  의미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