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Complementarity in Asian Regional Integration: From Supply Chains to Knowledge Networks
발표: Dennis McNamara (Georgetown University)
사회: 임혜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일시 및 장소: 2022년 7월 5일 화요일 10:00-12:00 @아시아연구소 303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시민사회프로그램과 아시아 발전모델 프로그램은 Dennis McNamara 교수를 초청해, 아시아 지역의 상호보완성이 공급망과 지식 네트워크의 영역에서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특별 강연을 열었다.
McNamara 교수는 “사회과학과 정치경제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는 상호보완성(complementarity)과 같은 연결성(connectivity)에 대한 기본 개념이 국경 간 보건 및 정치적 위기에 의해 잠식된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유용한 이론적 방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그는 국가 역할을 중심으로, 중국과 대만에 초점을 맞춘 공급망(supply chains)에서의 연결성 사례와 방콕에 있는 태국 파트너들과 닛케이 지식 네트워크의 상호보완성을 구축하기 위한 교육 외교에서의 일본의 노력을 소개하였다. 또한 노드 진화 개념으로 글로벌 가치 사슬의 공급망 노드의 개념을 경로 종속성으로 확장하여, 국경을 초월한 “지식 노드”의 제도적 구조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교육 허브의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임혜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질문 세션에서는 동북아시아 사회과학자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McNamara 교수가 정의한 상호보완성 개념이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가치, 정체성 등과 관련되어 지표로서 평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갔고, 노드 진화에 대해서도 우리가 무엇을 기준으로 그것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할 수 있을지에 관해 논의되었다. 마지막으로 McNamara 교수는 동북아시아와 서양 간의 지식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한국의 사회과학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