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프로그램 2023 <2023 SNUAC-Toyo GIC Joint Lecture Series 1>

주제: Challenges of embracing diversity and educational implication : A Qualitative Understanding on Young Adults with an Immigrant Background

발표자: 김진희 박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일시 및 장소: 2023년 5월 27일 토요일 / Zoom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시민사회프로그램은 올해 일본 토요대학교(Toyo Univeirsity) Center for Global Innovation Studies 와 <Globalization, Migration and Innovation>을 주제로 한 세미나 시리즈를 공동 주최한다. 한국과 일본의 학자들이 매달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전지구적 이주의 문제와 이주로 인한 혁신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토론의 기회를 갖고 있다.

5월 27일에는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인 김진희 박사가 <Challenges of embracing diversity and educational implication: A Qualitative Understanding on Young Adults with an Immigrant Background> 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이주배경 청년들의 삶과 학습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였다. 김진희 박사는 다문화, 이주, 청년의 교육과 학습에 대한 전문가로서 한국에 거주하는 미성년 나이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지난 9년 동안 3배가 증가해16만 명에 이른다는 통계와 함께 다문화사회로의 점진적인 이행과정에 있는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논의를 소개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배경을 가진 19-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특히 이들 청년들의 교육 및 학습을 다룬 연구는 거의 없다는 현실을 소개하였다.

이후 토요대학교 조아나 줄루에타(Johanna Zulueta) 교수를 비롯한 대학원생들의 참여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은 글로벌 이주 시대에 다양성이 더욱 확장되고 있는 사회적 맥락에서 인종차별의 문제와 다문화교육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주로 인해 다문화사회에 진입한 한국과 일본에서 향후 다양성이 가져올 혜택과 도전에 대해 탐구하고 정책을 제시하는 양국 연구자들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