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2회 국제방정환학술대회 : ‘시민교육고 ㅏ교육학 속에 살아 있는 방정환’
일시 : 2023.07.21(금)
장소 :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층 영원
이번 학술회의는 7월 21일 1:30~6시,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회의는 서울대 국문학과,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 그리고 아시아연구소 시민사회프로그램 공동으로 기획하였다. 학술회의 주제는 “시민교육과 교육학 속에 살아 있는 방정환”로서 기조 강연자로 매튜 오브빌 그렌비 교수 (영국 뉴캐슬대학교)를 초청해 “어린이용 값싼 교육 도서:지구의 역사 쓰기”를 온라인으로 발표를 들었다. 공동주최 기관은 3개월의 사전 준비를 거쳐 ‘시민, 교육, 어린이, 그리고 아동 문학“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학제적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어린이가 곧 한울님’이라고 주장하신 방정한 선생의 아동에 대한 뜻을 기리어 아동을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하며 이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에 대한 새로운 방법과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주요 발표로 “방정환 교육철학과 유아교육”(표정민, 광주대), “1932년 이전 윤석중 동시에서 한국 구비동요의 살아남음”(홍승진, 서울대), “정약용의 [아학편]에 나타난 아동관과 교육방법론”(송철호, 부산대), “이주민 가정자녀 한국어 교육의 사회정치적 맥라분석 및 교육적 해법”(이로미, 방통대), “다문화 교육을 위한 아동극 [토끼의 재판] 활용 연구”(손증상, 부경대), 그리고 “[어린이]에 실린 어린이 글 연구”(김찬곤, 호서대)가 있었고, 활발한 지정 및 열린 토론이 있었다. 특별히 시민사회 프로그램은 이번에 ‘이주민 가정과 어린이 교육’이라는 주제를 제시 하였고, 소위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한국 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여 지역사회에 중요한 구성원으로 참여하기 위한 이론적 실천적 과제를 제시하고자 세션을 마련하였다.
어린이는 우리 사회의 미래이고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 어린이 인권이 계급, 인종, 그리고 성별에 따라 차별을 받는 사회에는 미래도 비전도 없다. 한국 사회는 이주민이 200만명이 넘는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였다. 인구절벽과 노동력 수요 증가 그리고 지역공동체 붕괴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가? 한국 사회에 아시아 이주배경의 가정 그리고 아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시민사회 프로그램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의 아동으로 그 관심을 확대할 것이다. 방정환 선생의 아동관은 한국 시민사회가 아시아의 아동에 대한 존중과 협력을 위한 미래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정신적 자산이다. 관련해서 학제적 협력과 연구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