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시민사회프로그램 협동조합 정책포럼

지난 11월 17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시민사회프로그램은 전국 각 지역의 협동조합 활동가들을 초대하여 협동조합 정책포럼을 가졌습니다.

본 포럼은 시민사회프로그램이 올해 6월부터 수행한 기획재정부 연구용역 [지역 기반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연구] 에서 인터뷰한 지역기반 협동조합 활동가를 모시고 현재 한국의 협동조합 관련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현장에서 관찰한 협동조합 관련 경험과 활동 과정에서 겪는 장애물에 대해 토론하며, 협동조합 지원 정책이 어떠한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할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본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성균 (지역사회연구원), 김정흠 (임실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신순예 (한국협동사회경제연대회의), 안대성 (완주 로컬푸드협동조합), 이창환 (마포 사단법인마을), 이형배 (대구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협동조합 정책포럼에 참가한 6명의 패널들은 전반적으로 다음의 주제들을 중심으로 지역기반 협동조합 관련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농촌·도시별 지속가능한 지역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

-경력단절 여성, 청년, 은퇴자 등 다양한 구성원의 지역사회 참여 제고 방안

-보육, 교육, 주거, 아전 등 지역사회 수요에 기반을 둔 사업 발굴 및 육성 방안

-지역사회 경제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이종 협동조합 간 협력 및 연계성 제고 방안
각 패널들은 사회적경제와 각 조직 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 협동조합 관련 현행 법, 제도에 대한 의견, 거버넌스, 협동 정신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었습니다. 올해로 첫 회를 맞은 협동조합 정책포럼은 지역 협동조합 운영의 장애물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며, 협동조합 정책에 대한 제언을 듣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시민사회프로그램은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기반 협동조합 연구를 수행하며 정책포럼을 비롯해 협동조합 관련 경험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입니다